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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여행

4박 5일 홋카이도 여행기 (1일차)

JHKim93 2025. 2. 10. 16:55

  안녕하세요! 2025년 시작과 함께 이직에 성공하고 첫 여행을 홋카이도로 다녀왔습니다! 이직 기념은 아니고 설 연휴를 끼고 원래 계획했었던 가족 여행인데 이직에 성공한 덕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ㅎㅎ

  그 동안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여행기는 처음 써보는데 추억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또 누군가에게 참고 자료처럼 될 수 있다는 게 꽤나 유익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 관련 자료 많이 있지만 정말 순도 100% 기록용 자료이니 보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1월 24일 금요일 아침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직항으로 날아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아침 비행기는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아서 한 번 말씀드릴게요!

[ 장점 ]

  1. 카카오 공항 택시 예약이 아주 잘 잡히고 가는 길이 하나도 안 막힘
  2. 탑승 수속 대기줄이 짧음
  3. 하루가 길어서 여행 일정이 더 알차짐
  4. 비행기 값을 조금이지만 아낄 수 있음

[ 단점 ]

  1. 일찍 일어나서 피곤함 (그런데 오히려 장점인게 비행기에서 완전 숙면함)
  2. 늦잠자면 큰 일남 (그래서 택시 예약 시간부터 잘 계산해서 새벽부터 일찍 움직여야함)

  여행하면서 컨디셔닝을 최우선으로 두는 분이 아니라면 이른 아침 비행기 정말 강추드립니다!

  그렇게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후 바로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수프 카레가 유명하다길래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이 때부터 느낀 게 일본하면 사실 양이 적게 나온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데 홋카이도는 전체적으로 한국 식당에서 나오는 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고 수프 카레는 심지어 맵기도 한국 못지 않았습니다. 음식 사진은 항상 한 입 먹다가 생각나서 찍는 게 국룰...

  밥을 먹고나서 바로 공항 근처의 미나미 치토세역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첫 날 묵었던 숙소는 Minn Chitose라는 무인 호텔이었고 5일 간의 묵었던 모든 숙소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삿포로시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격이 도심 호텔에 비해 더 저렴했음에도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만족했던 숙소입니다. 도심쪽은 워낙 숙박이 비싸기 때문에 숙소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행 기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외곽쪽에 거점을 잡고 왔다갔다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렌트카 하는 곳이  많다고 하고 국제 면허가 있는 분들은 숙소를 외곽에 잡고 차로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삿포로시에서 멀리 떨어진 미나미치토세역...
역전 주차장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어요! 주차장 하루 500엔

  첫 날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숙소에서 쉬다가 미도리(?)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었습니다. 사실 모든 일정을 형이 계획했던지라 식당 이름을 모릅니다... (부족한 정보 제공 사과드립니다...ㅠㅠ) 아무튼 이건 뭐 그냥 자랑입니다! 형이 정말 맛있는 오마카세 집을 찾아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왼쪽에는 매실이 들어간 계란찜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진짜 생와사비는 하얗다고 하면서 주셨는데 진짜 매워서 죽을 뻔했습니다... ㅠ,.ㅠ
진짜 맛있었던 새우초밥... 츄릅

  사실상 식도락 여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맛있는 것만 잔뜩 먹고 온 여행이었는데요! 첫째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섯째날까지 맛있게 먹고 놀다온 것들 열심히 자랑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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